혈액순환 안될때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인체는 큰 동맥부터 작고 얇은 정맥과 모세혈관 등 다양한 혈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혈액은 혈관을 통해 순환하면서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여 몸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화 안될때 증상으로 나타나는 혈액순환 장애
60세 이상 노인 중 80%가 혈액 순환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액 순환 장애는 오로지 노화 때문만이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도 순환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반드시 우리 몸에 신호가 발생합니다.
혈액 순환 장애를 생각하면 대개 심각한 상황인 심장 마비,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급성 중증 질환이 전부는 아닙니다. 만성 질환인 하지정맥류, 부종, 피부 질환, 탈모, 만성피로, 소화불량, 수족냉증 등도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우선 순환 기능을 점검해야 합니다.
혈액순환만 잘되도 우리 몸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팔다리가 저리고 따끔 거림
원활하게 혈액순환 안될 때는 살갗에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팔과 다리까지 혈액과 영양분이 제대로 도달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혈액순환의 장애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차가워지는 손과 발
심장으로부터 먼 손과 발까지 따뜻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체온이 낮아지게 됩니다. 특히 다리로 가는 말초 혈관이 막히면 손보다는 다리가 차고 저리며, 발등과 무릎 안쪽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질환을 가진 사람은 손과 발이 차가워지면서 저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혈액순환 장애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다리에 생기는 부종
장시간 동일한 자세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부종입니다. 이는 원활하게 혈액순환이 안될 때 생기게 되며, 특히 다리는 심장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기 쉽고 중력으로 인해 수분도 쉽게 고이기 때문에 가장 쉽게 생길 수 있는 부위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다리를 꼬거나 앉아서는 안 되며, 너무 꽉 끼는 옷을 입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이는 정맥의 압박을 초래해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종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스트레칭과 다리를 높게 올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4. 근육경련과 관절통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은 근육과 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류량이 감소하면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므로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여 관절이 뻣뻣해집니다. 또한,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종아리가 뻐근한 통증을 느끼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5. 창백해지는 피부
혈액순환 장애가 있다면 피부가 창백하거나 푸른빛을 띨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심장과 가장 먼 부위인 손과 발, 코, 입술 등이 창백해지며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트러블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안될 때 증상 극복하는 방법
- 가장 먼저 오랜 시간 동안 한 자세로 앉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업무 중에는 주기적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손과 발을 번갈아가며 움직이거나, 기지개를 켜거나, 잠시 걸어 다니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김, 깻잎, 생강, 당근, 오이 등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시마나 꽁치, 단호박, 해바라기 씨 등도 좋은 선택입니다.
- 오메가 3을 섭취하는 것도 혈행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그러나 너무 짠 음식이나 고지방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혈액순환 안될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혈액순환 장애 문제나 하지 정맥류 등의 혈관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니 병원에서 자세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